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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균 농업연구사, 농업+완구 접목 ‘텃밭놀이 장난감’ “농업사랑 매개체 됐으면”

관리자 | 2017.05.02 | 조회 74
도시화로 어린이들이 흙에서 뒹굴거나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주말농장 등이 있지만, 실생활에서 농촌을 느끼기엔 역부족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린이들을 위한 텃밭놀이 장난감을 세계 최초로 개발, 주목받고 있다. 

텃밭놀이 장난감 과제 책임자로 연구개발을 이끈 김대균 농업연구사(46ㆍ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1일 “텃밭놀이 장난감이 농업을 실생활에 친근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또 경기농업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사가 텃밭놀이 장난감 개발에 나선 것은 2년전이다. 당시 도농기원의 텃밭에서 체험 활동중인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처음,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지만, 기존 시장에 없던 상품을 모델화하려니 어려움이 컸다. 그는 “텃밭을 모형화하려고 1년간 주말마다 동네 곳곳의 어린이 놀이터, 유통업체 놀이공간 등을 다니며 시장 조사를 했다”며 “결국 모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 텃밭 디자인 4개를 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2년간 우여곡절 끝에 개발한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클레이 전문기업이자 글로벌 회사인 ㈜도너랜드에 기술을 이전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클레이 등 모든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농업과 장난감을 접목한 텃밭놀이 장난감은 앞으로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되면서 해외시장에 도전한다. 단순히 아이들의 농사체험 뿐 아니라 숫자공부와 창의력 증대,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치매 예방 효과가 기대돼 주목된다.

김 연구사는 “텃밭놀이 장난감을 실제 정원처럼 꾸며 모형과 식물이 함께 있는 모델도 새롭게 개발할 구상”이라며 “농업을 실생활에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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