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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갖고 노는데 안전해야죠.. 전제품 안전규격 맞춰 생산"

관리자 | 2017.03.15 | 조회 97


도너랜드 김주영 대표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소재한 신축 본사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 최대 클레이완구기업 '도너랜드' 김주영 대표
작년 완공된 신축 본사에 이달 공장.연구소 이전 완료
하이브리드완구 '엔젤토이' 론칭.. 종합 완구로 사업영역 확장
현재 22개국에 제품 수출.. 올 수출 비중 30% 수준 목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유로운 상상력을 맘껏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최근 경기도 안성 대덕면에 있는 도너랜드 본사에서 만난 김주영 대표가 공개한 꿈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도너랜드는 국내 최대 점토(클레이) 완구 기업이다. 천사점토와 미니어쳐미니놀이, 뽀송이모래, 천사크림도우, 엔젤스위츠, 몬스터액괴, 천사실리콘, 허니클레이, 도너랜드칼라점토, 도너랜드폼클레이, 플레이유토 등 20여 개의 클레이 완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천사점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레이 브랜드로 '천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클레이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엔 클레이 완구와 이종 완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완구 브랜드 '엔젤토이'를 론칭, 클레이 완구에서 종합 완구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글로벌 넘버 1 클레이 완구 기업'을 목표로 하는 도너랜드는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1만705㎡(약 324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공장과 연구소, 물류센터, 어린이 클레이 체험관 등을 신축했다. 2016년 10월 중순 물류센터가 첫 입주했으며 올해 3월 공장과 연구소 등이 순차적으로 이전 완료했다.

새로운 사무실과 공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은 활기가 찼다. 원료를 배합하고 숙성하는 직원, 포장을 하는 직원 등 모든 직원들은 쾌적한 환경의 새로운 공장에서 바삐 발걸음을 움직였고 특히 환한 얼굴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인상적이었다. 

김 대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세계 어린이들이 행복한 꿈을 꾸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클레이 완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05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도너랜드는 현재 세계 3개 대륙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완구한류(K-토이)'를 주도하고 있다.

김 대표가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안전성과 디자인이다. 어린아이들이 갖고 노는 제품인만큼 절대적으로 안전해야하고 또 아이들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원가 절감을 위해 많은 업체들이 생산 기반을 중국 등으로 옮겼지만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생각해 국내 생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원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하고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제품에 그대로 반영돼 도너랜드의 모든 클레이 제품은 완구 안전규격을 충족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아래 생산된다.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과 경영혁식형중소기업(메인지브) 인증을 잇달아 취득하는 등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 인사관리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좀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수출 비중이 20% 가량이었는데 올해는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면서 "지난해보다 25% 가량 늘어난 1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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